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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미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중국 기술 유입 차단

6/11, 04:16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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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UAE는 중국으로 향할 수 있는 첨단 칩 기술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인정하며, 미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 UAE는 반도체 생산국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관계를 단절한 후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AI 기업 G42에 15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 G42의 OpenAI 협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는 UAE의 미국 기술 및 이익과의 연계 강화 의지를 보여준다.

칩 기술에 대한 미국의 우려

아랍에미리트(UAE)는 중동 지역에서 중국으로 민감한 칩 기술이 이동할 수 있다는 미국의 우려를 인정했다. UAE 인공지능·디지털경제부 장관 Omar Al Olama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이 지역의 지정학적 상황이 미국 정책 입안자들의 이러한 구체적인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이 지역 데이터 센터를 통해 첨단 미국 기술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을 우려해 중동으로의 칩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악용될까 두려워 첨단 반도체와 제조 장비가 베이징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적국이 있는 국가라면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Al Olama는 말하며, UAE와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UAE는 인공지능의 핵심 부품인 첨단 반도체 생산국이 되기 위해 미국의 지원을 구하고 있다. 이 산유국은 AI 분야의 지역 리더가 되기 위해 큰 투자를 하고 있으며, 워싱턴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과의 관계를 단절했다.

UAE의 전략적 움직임

4월 마이크로소프트는 UAE 최대 AI 기업 G42에 15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 거래는 G42가 중국에서 철수하고 미국 기술로 전환하기로 한 비밀 협상 끝에 이루어졌다. 이는 UAE가 미국과의 파트너십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는 broader 전략의 일환이다. G42는 또한 ChatGPT의 제작사 OpenAI와 제휴를 맺으며 지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OpenAI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참여로 UAE와 미국 테크 기업들 간 협력이 더욱 공고해졌다.
G42의 의장인 UAE 국가안보 고문 Sheikh Tahnoon bin Zayed Al Nahyan이 이러한 움직임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Al Olama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가 UAE와 국가 챔피언 기업들이 OpenAI와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UAE의 가족 오피스 역학

UAE, 특히 아부다비와 두바이는 가족 오피스의 허브로 부상하며 막대한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고 있다. 1.5조 달러 규모의 주권 펀드를 보유한 아부다비는 '자본의 수도'로 여겨지며, 두바이는 생활 양식과 네트워킹 기회로 알려져 있다. 두 도시의 등록 가족 재단 수가 급증했는데, 두바이는 지난해 53%, 아부다비는 35% 늘었다.
아부다비 금융 센터 ADGM은 억만장자들의 투자 법인을 위한 유연하고 비밀스러운 구조를 제공하며, 이 지역의 프라이버시 선호도에 부합한다. Wingspan Legacy Partners의 설립자 Christina Wing은 "그들은 정말 비밀을 지킨다. 심지어 이름조차 모른다"고 말했다. 반면 두바이의 매력은 활기찬 생활 양식과 부유층 신규 유치에 우호적인 분위기에 있다.

경영진 인용문

  • Omar Al Olama, UAE 인공지능·디지털경제부 장관:

    "때로는 당신이 처한 이웃 때문에 피해자가 된다. 적국이 있는 국가라면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UAE는 미국과의 전략적 파트너로 입증되어 왔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거래는 지난 수년간의 두 동맹국 간 협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가 UAE와 국가 챔피언 기업들이 OpenAI와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공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