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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이라크 중질유 수입 늘려 프리미엄 원유 수출 확대

6/11, 07:01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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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UAE의 Adnoc은 루와이스 정유공장을 개선하여 중질유 처리 능력을 높임에 따라 이라크 바스라 중질유 수입을 늘리고 있다.
  • 이 개선을 통해 Adnoc은 프리미엄이 높은 무르반 및 상부 자쿰 원유를 더 많이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
  • 5월에 탱커 Spyros가 이라크에서 100만 배럴을 운송했으며, 사우디 원유도 추가 정제를 위해 운송했다.

UAE의 전략적 원유 구매

아랍에미리트(UAE)는 루와이스 정유공장의 대규모 개선에 따라 인근 국가들로부터 전략적으로 원유 수입을 늘리고 있다.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는 4월에 이어 5월에 두 번째로 이라크 원유를 구매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탱커 Spyros가 약 100만 배럴의 이라크 바스라 중질유를 아부다비로 운송했다. 또한 같은 탱커가 5월 초 사우디아라비아 원유를 UAE로 운송했는데, 이는 Adnoc의 개선된 공장에서 추가 정제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유공장 개선으로 Adnoc은 더 싼 중질유를 처리할 수 있게 되어, 프리미엄이 높은 무르반 및 상부 자쿰 원유를 더 많이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경량 원유는 다른 지역 원유 등급에 비해 프리미엄이 높아 Adnoc의 수출 포트폴리오와 수익 잠재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라크의 원유 수출 협상

OPEC 2위 산유국 이라크가 터키를 통한 원유 수출 재개 협정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라크 석유부 장관 Hayyan Abdul Ghani는 쿠르드 자치정부와 국제 석유 기업들과의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으며, 며칠 내 최종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협상은 생산과 수출을 재개하고 수익을 이라크 중앙은행 계좌에 예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중단과 혼란을 겪어온 이라크 석유 부문에 안정적인 수출 경로를 제공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OPEC+ 및 시장 동향

OPEC+는 최근 원유 생산 목표 조정에 따른 시장 혼란을 겪었다. 이 그룹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브렌트유 가격은 변동성을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 Prince Abdulaziz bin Salman과 다른 관계자들은 러시아에서 열린 경제 회의에서 OPEC+의 안정화 역할을 재강조했다.
두 가지 주요 거래가 OPEC+가 직면한 과제를 보여준다. ConocoPhillips는 Marathon Oil Corp.을 230억 달러에 인수하며 미국 육상 석유 가스 부문의 합병 추세를 이어갔다. 이는 변동성 높은 유가 환경에서 효율성과 재무 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우디 아람코 주식의 2차 공모를 통해 110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는데, 이는 왕국의 석유 수익에 대한 지속적인 의존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