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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금리 급락, 5월 CPI 보고서와 연준 정책 주목

6/11, 16:30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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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10년물 국채 39억 달러 경매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인해 미국 국채 수익률이 1주일 만에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 트레이더들은 5월 CPI 보고서와 연준의 정책 업데이트를 예상하고 있으며, 9월까지 금리 인하 가능성은 48.3%로 나타났다.
  • 프랑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프랑스 예상 밖 선거 결과에 대한 투자자 불안감으로 3.242%까지 상승했다.

10년물 국채 경매에 대한 강력한 수요

화요일 미국 국채 금리는 약 1주일 만에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는 39억 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경매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은 것이다. 이번 경매는 4.458%의 사전 경매 수익률 대비 4.438%의 낮은 수익률로 낙찰되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강한 수요를 보여준다. 이는 2.67의 최고 입찰 커버 비율과 74.6%의 최고 간접 낙찰 비율로도 확인된다. Vanguard Group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John Madziyire는 "분명 수요가 있다"며 높은 수익률이 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매 성공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준의 정책 업데이트 등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건들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졌다.

주요 경제 지표에 대한 시장 기대

트레이더들은 이제 수요일 발표될 CPI 보고서와 연준의 정책 업데이트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개장 전 발표될 CPI 데이터는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오후에는 연준의 정책 업데이트와 전망이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CPI 보고서가 인플레이션의 하향 추세를 확인시켜 줌으로써, 연준이 올해 후반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를 강화할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화요일 오후 기준,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연방기금 선물 트레이더들은 9월까지 48.3%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단기 국채 금리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신뢰를 더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하며 덜 하락했다.

유럽 채권 시장의 반응

유럽에서는 프랑스 국채가 계속 매도 압력을 받으며, 10년물 수익률이 1.3bp 상승한 3.242%를 기록했다. 이는 프랑스 예상 밖 선거 결과에 대한 투자자 불안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유럽 채권 시장의 대조적인 움직임은 투자자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 및 정치적 환경의 차이를 보여준다. 미국 채권은 강력한 경매 수요와 유리한 경제 지표 기대로 랠리를 보인 반면, 유럽 채권은 정치적 불확실성에 압박을 받았다.

월가 전망

  • Gregory Faranello, AmeriVet Securities(미국 국채 시장에 중립):

    "이번 39억 달러 경매는 월요일 58억 달러 규모의 3년물 경매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직접 입찰자들의 수요가 평균 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