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uities

OpenAI, 직원 지분 통제 논란에 직면...법적·규제적 과제도 대두

6/11, 15:14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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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8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OpenAI는 연간 2차 주식 매각을 계획하고 있지만, 제한적인 지분 통제에 대한 직원들의 우려에 직면해 있다.
  • OpenAI는 FTC와 법무부의 잠재적 독점 조사 등 법적, 규제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
  • 회사는 최근 퇴사 직원들의 지분 보유를 위해 비방 금지 계약 체결을 요구하는 논란의 정책을 철회했다.

OpenAI의 지분 유동성 계획

8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OpenAI는 이해관계자들이 매년 일부 지분을 매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회사의 제한적인 접근법은 현재와 과거 직원들 사이에서 누가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IPO(기업공개)가 없고 인수하기에는 회사가 너무 비싼 상황에서 2차 주식 매각은 단기적으로 주주들이 지분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러한 우려는 OpenAI가 이미 지급한 지분을 회수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더욱 고조되었다. 이에 OpenAI는 "OpenAI의 매입 프로세스 개요 및 정리"라는 문서를 배포하여 과거와 향후 지분 매입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회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연 1회 매입 제안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문제는 내부 문서, Slack 메시지, 퇴사 계약서 등을 통해 OpenAI 내부와 전 직원들 사이의 주요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직원 우려와 회사 대응

현재와 과거 직원들은 유동성 접근성과 회사의 지분 통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OpenAI는 직원들이 퇴사 시 주식 보유에 영향을 미치는 계약서에 서명하도록 강압적인 전략을 사용해왔다. 예를 들어 직원들은 향후 매입 기회나 유동성 기회에 참여하려면 일반 면책 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지난달 OpenAI는 퇴사 직원들에게 비방 금지 계약 체결 또는 지분 보유 포기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 논란의 정책을 철회했다. 내부 메모에서 "지분 보유를 위해 일반 면책 계약서에 비방 금지 조항을 포함해야 한다고 알려드린 것에 대해 매우 죄송합니다. 이는 우리의 가치관과 회사의 모습을 반영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법적, 규제적 과제

OpenAI는 잠재적인 법적 과제와 규제 조사에 직면해 있다. FTC와 법무부는 마이크로소프트, OpenAI, Nvidia의 AI 산업에 대한 영향력을 조사하기 위해 독점 금지 조사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OpenAI는 AI의 장기적 위험에 초점을 맞추는 팀을 해체했는데, 이는 공동 창립자 Ilya Sutskever와 Jan Leike가 퇴사를 발표한 직후 이루어졌다. Leike는 OpenAI의 "안전 문화와 프로세스가 화려한 제품 개발에 밀려났다"고 언급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OpenAI가 경쟁사로 옮겨간 퇴사 직원들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4월 FTC는 영리 기업의 비경쟁 계약을 금지하는 최종 규칙을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 금지령은 다른 직장을 수락하는 근로자에 대한 처벌을 막고 근로자가 경쟁사에서 일하는 것을 막는 모든 계약을 포함한다. 한 변호사는 OpenAI의 퇴사 직원 대응이 향후 비경쟁 문제와 관련된 소송의 "합리적인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월가 전망

  • Larry Albukerk, EB Exchange(OpenAI의 지분 관리에 중립):

    "결국 직원들은 전 직원이 될 것입니다. 당신이 보내는 신호는 당신이 떠나는 순간 우리 팀이 아니며, 우리는 당신을 상대 팀 취급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퇴사 후에도 회사를 응원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