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uities

물류 공룡 Lineage, 30억 달러 IPO 추진...현대차도 인도 법인 상장

6/11, 15:57 EDT
Goldman Sachs Group, Inc.
Morgan Stan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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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물류 기업 Lineage가 미국에서 3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하는 대규모 IPO(기업공개)를 계획하고 있으며, 30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는 인도 법인의 IPO 상장을 준비 중이며, 최대 25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25억 달러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 Tempus AI는 나스닥 IPO를 통해 4억 달러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소프트웨어 IPO의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AI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Lineage의 IPO 계획

물류 대기업 Lineage가 미국에서 3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하는 대규모 IPO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Lineage는 최대 35억 달러 규모의 IPO를 추진할 수 있으나, 최종 규모와 상장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미시간에 본사를 둔 Lineage는 오는 7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0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30억 달러 규모의 IPO는 지난 9월 Arm Holdings의 52억 달러 IPO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최대 규모 IPO는 4월 마드리드 상장에서 28억 달러를 조달한 Puig Brands SA였다. Lineage는 Greg Lehmkuhl 최고경영자가 이끌고 있으며, Bay Grove Capital의 투자를 받고 있다. 회사는 북미, 유럽, 아시아에 걸쳐 480개 이상의 온도 조절 창고 시설을 운영하며, 총 30억 입방피트의 저장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경쟁사인 Americold Realty Trust는 240개 시설에 약 15억 입방피트의 저장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 인도 법인 IPO

현대자동차는 이번 달 내 인도 법인의 IPO 상장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며, 올해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는 약 25억 달러 규모의 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이는 2022년 LIC의 25억 달러 IPO 이후 인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최대 250억 달러 수준의 기업가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제일보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 법인은 향후 2주 내 시장 규제 기관에 상장 예비 서류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의 IPO 주관사에는 씨티그룹, HSBC, JP모건, 코타크 마힌드라 은행, 모건스탠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최종 규모와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IPO 수익은 사업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인도 법인은 인도 내 2위 완성차 업체이다.

AI IPO 시장 동향

이번 주 AI를 활용한 진단 서비스 기업 Tempus AI가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Tempus AI는 주당 35-37달러 범위에서 1,100만 주를 공모하여 총 4억 달러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9억 달러 규모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 Tempus AI의 총 매출은 5.318억 달러였지만, 2.141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Tempus AI의 IPO는 AI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 AI 테마 IPO 중 하나에 불과하다.
3월 상장한 Astera Labs는 공모가 대비 73% 상승했고, 일부 AI 기능을 갖춘 Reddit도 3월 상장 이후 77% 상승했다. 그러나 다른 최근 소프트웨어 IPO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디지털 광고 플랫폼 Ibotta는 공모가 대비 11% 하락했고, 데이터 보안 기업 Rubrik은 3% 상승에 그쳤다. 많은 AI 기업들은 공모시장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피해 여전히 사모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예를 들어 DataBricks는 최근 6.84억 달러, CoreWeave는 지난달 11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