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uities

럭셔리 스니커 브랜드 골든구스, 19억 유로 IPO 추진

6/11, 03:48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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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럭셔리 스니커 브랜드 Golden Goose가 밀라노에서 최대 19억 유로 규모의 IPO(기업공개)를 통해 5억 5800만 유로를 조달할 계획이다.
  • StubHub이 3월 결산 기준 3.5억 달러의 EBITDA와 1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7월 중 미국 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 온라인 리테일러 Shein의 런던 IPO 추진(약 500억 파운드 규모)이 FTSE 100 편입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

Golden Goose IPO 세부 사항

럭셔리 스니커 브랜드 Golden Goose Group SpA와 그 주주들은 약 6억 달러(5억 5800만 유로)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회사와 소유주인 사모펀드 Permira는 주당 9.5010.50유로 범위에서 약 30%의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다. 이번 IPO는 전년 5월 Lottomatica SpA의 5억 9900만 유로 공모 이후 밀라노 증시 최대 규모가 될 것이며, Golden Goose의 기업가치는 17억19억 유로로 평가된다.
Golden Goose는 약 1000만 주의 신주를 발행하고, Permira는 최대 4360만 주의 기존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다. 인베스코 어드바이저스는 최종 공모가로 1억 유로 규모의 앵커 투자자로 참여하기로 했다. 수요가 충분할 경우 그린 신발 옵션을 통해 공모 규모를 약 6.42억 유로까지 늘릴 수 있다.
Golden Goose는 IPO 수익금으로 부채를 상환하고, 지난해 5억 8700만 유로에서 2029년까지 약 10억 유로 수준으로 매출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Bank of America, JPMorgan, Mediobanca, UBS 등이 주관한다.

StubHub 재무 성과

티켓 재판매 플랫폼 StubHub은 3월 결산 기준 3.5억 달러의 EBITDA와 14억 달러의 매출, 5.05억 달러의 무부채 잉여 현금흐름을 기록했다. StubHub은 현재 7월 중 예정된 미국 IPO를 위해 잠재 투자자들과 초기 논의 중이다. 골드만삭스, JPMorgan, Bank of America 등이 이 상장을 주관한다.
티켓 사업은 현재 미 법무부가 주도하는 Live Nation Entertainment 소송 등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는 Ticketmaster 매각을 통해 StubHub, Viagogo 등의 독립 경쟁자를 만들어낼 수 있다. StubHub은 지난해 직접 상장을 검토했으나, 이는 13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한편 경쟁사 Vivid Seats는 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 이후 주가가 약 60% 하락했으며, 2023년 기준 조정 EBITDA 1.42억 달러, 매출 7.129억 달러를 기록했다.

Shein의 FTSE 100 편입 과제

온라인 리테일러 Shein은 영국 최대 IPO(약 500억 파운드 규모)를 준비 중이지만, FTSE 100 지수 편입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Shein이 매각할 주식 수가 FTSE 지수 편입을 위한 최소 자유 주식 비율 25%를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Shein은 런던 IPO를 위한 기밀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약 640억 달러(500억 파운드) 규모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모는 8월 여름 휴가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2월 Shein이 미국 SEC의 승인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런던 IPO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