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uities

연료전지 기업 FuelCell, 실적 예상 상회에 주가 17% 급등

6/11, 08:08 EDT
FuelCell Energy,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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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FuelCell Energy(FCEL) 주가가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며 17.1% 급등해 나스닥 1달러 상장 폐지 기준을 넘어섰다.
  • 32.9백만 달러의 순손실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22.4백만 달러로 예상을 상회했으며, 발전 및 첨단기술 부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 ExxonMobil, Ameresco와의 전략적 제휴는 FuelCell의 신기술 상용화와 시장 확대 진전을 보여준다.

실적 예상치 상회

FuelCell Energy 주가가 월요일 급등하며 1달러 기준을 넘어섰다. 이는 회사가 2분기 실적을 예상치를 상회하여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는 회사가 주가가 1달러 미만으로 떨어져 나스닥 상장 폐지 통보를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다. FuelCell 주가(FCEL)는 5월 10일 종가 70센트 대비 45.7% 상승한 1.02달러로 거래를 시작했다.
FuelCell은 4월 30일 종료된 분기에 32.9백만 달러, 주당 7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35.1백만 달러, 주당 9센트 손실 대비 개선된 수치다. FactSet 컨센서스는 주당 8센트 손실이었다. 총 매출은 41.5% 감소한 22.4백만 달러였지만, FactSet 컨센서스 21.3백만 달러를 상회했다. 발전 부문 매출은 67.3% 증가한 14.1백만 달러, 첨단기술 부문 매출은 86.4% 급증한 6.9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서비스 부문 매출은 94.8% 폭락한 1.4백만 달러였다. 제품 매출은 이번 분기와 전년 동기 모두 없었다.

전략적 진전

Jason Few CEO는 "2분기 실적에 매우 만족스럽다. 우리는 강력한 사업 전략을 계속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듈 교체가 없었던 탓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1분기 대비 순차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FuelCell이 ExxonMobil과의 탄소 포집 기술 공동 개발 협약을 업데이트하고 연장한 것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에너지 전환 솔루션이 필요한 글로벌 고객에게 제품을 더 폭넓게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FuelCell은 Ameresco와 새로운 관계를 맺어 Sacramento 하수 처리장에 바이오연료 기반 청정 전력 생산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 Few 최고경영자는 "새로운 첨단기술 상용화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재무 하이라이트

FuelCell의 총 수주 잔고는 3.8% 증가한 10.6억 달러를 기록했다. 발전 부문 수주 잔고는 7.9% 감소한 8.529억 달러, 서비스 부문 수주 잔고는 97% 급증한 1.451억 달러, 첨단기술 부문 수주 잔고는 126.5% 폭등한 5.11억 달러였다.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2024년 11월 27일까지 주가를 10거래일 연속 1달러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상장 요건 준수 과제를 여전히 안고 있다.
회사는 2019년 5월 8일 1대 12 역분할을 단행해 주가를 12배 끌어올린 바 있다. 이는 당시 주가가 약 22센트 수준이었고, 2018년 10월 9일 이후 1달러를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월요일 급등에도 불구하고 FuelCell 주가는 올해 들어 36.4% 폭락했으며, S&P 500은 12.1% 상승했다.

경영진 코멘트

  • Jason Few, FuelCell Energy CEO:

    "2분기 실적에 매우 만족스럽다. 우리는 강력한 사업 전략을 계속 실행하고 있다. 매출은 1분기 대비 순차적으로 증가했지만, 이번 분기 모듈 교체가 없었던 탓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