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uities

유럽 증시, 소매·방어주 주도로 반등…정치 불확실성 지속

6/11, 03:52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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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유럽 주식이 소매업과 방어적 섹터 주도로 반등했으며, 스톡스 600 지수는 0.2%, 프랑스 CAC 40 지수는 0.4% 상승했다.
  • 마크롱 대통령의 조기 선거 실시 등 프랑스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시장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 투자자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연준의 금리 결정에 주목하며 신중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유럽 주식 반등

유럽 주식이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런던 시간 오전 8시 2분 기준 스톡스 600 지수는 0.2% 상승했다. 이는 소매업과 유틸리티, 소비재 등 방어적 섹터 주도로 이뤄졌다. 프랑스 CAC 40 지수도 전 거래일 하락에서 반등하며 0.4% 올랐다. 시장의 관심은 유럽의회 선거 결과와 프랑스의 정치적 불확실성에서 미국의 금리 전망으로 옮겨갔다.
개별 종목으로는 소시에테 제네랄이 로이터통신의 증권 서비스 부문 매각 어려움 보도에 하락했고, 아토스도 최대주주 원포인트의 인수 제안 발표 후 주가가 떨어졌다.

프랑스의 정치적 불확실성

프랑스의 최근 정치 동향이 시장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월요일 유럽 주식은 마크롱 대통령의 조기 선거 실시 발표 후 최근 고점에서 더 떨어졌다. 이는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을 높였으며, 다음 달 영국의 조기 총선도 예정되어 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프랑스 은행주 매도가 과도해 보이지만, 국내 선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포비스 마자스의 Ben Seager-Scott 최고투자책임자는 "정치적 요인이 더 부각되고 있지만, 시장은 대체로 이를 잘 소화하고 있다. 핵심은 인플레이션, 연준, 금리"라고 말했다.

미국 금리에 주목

투자자들은 이제 수요일 발표될 미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widely 예상되지만, 향후 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 신중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전반적인 시장 현황을 보면, 스톡스 600 지수가 52주 최고치 근처에 있지만, 섹터별 수익률은 고르지 않다. 개별 종목들은 52주 최고치 대비 평균 17%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지난 1년간 성과의 편차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UBS 전략가들의 유럽 PMI 분석에 따르면, 일부 섹터만이 건전한 수요 추세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 전망

  • Ben Seager-Scott, 포비스 마자스(시장에 중립):

    "정치적 요인이 더 부각되고 있지만, 시장은 대체로 이를 잘 소화하고 있다. 핵심은 인플레이션, 연준, 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