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uities

이탈리아 Eni, Saipem 지분 10% 매각…에너지 전환 자금 확보

6/11, 12:49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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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Eni SpA는 Saipem SpA의 10% 지분을 가속 블룩빌딩 절차를 통해 4.1억 유로(4.4억 달러) 규모로 매각한다.
  • 이번 매각은 Eni의 "위성 모델" 전략에 따른 것으로, 자산을 재편하고 가스 및 재생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것이다.
  • 매각에도 불구하고 Eni는 CDP Equity와의 기존 주주 협약에 포함되지 않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Saipem에 대한 공동 지배권을 유지할 것이다.

Eni의 Saipem 지분 매각

이탈리아 주요 석유 기업 Eni SpA는 해양 시추 서비스 기업 Saipem SpA의 10% 지분을 매각하기 시작했다. Eni에 따르면 이 지분은 약 4.1억 유로(4.4억 달러) 규모로 평가된다. 이번 매각은 기관 투자자들에게 대량의 주식을 신속히 판매하는 방식인 가속 블룩빌딩 절차를 통해 진행된다. Eni는 현재 Saipem의 보통주 약 31.19%를 보유하고 있다.
매각 기준 가격은 블룸버그 뉴스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Saipem의 주당 2.065유로 종가를 기준으로 한다. 거래 규모를 초과하는 수요가 있어 강한 투자자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매각은 Eni가 자산을 재편하고 가스 및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려는 broader 전략의 일환이다.

전략적 재편

Eni의 CEO Claudio Descalzi는 "위성 모델"이라 불리는 재편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이 접근법은 회사의 다양한 부문을 상장하거나 외부 투자자와 협력하여 이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을 포함한다. Saipem 지분 매각은 이 전략에 부합하며, Eni에게 보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을 위한 추가 자금을 제공할 것이다.
이번 매각은 Citigroup,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Intesa Sanpaolo, Natixis, UniCredit 등 금융 기관 컨소시엄에 의해 주관되고 있다. 이들은 공동 글로벌 코디네이터 및 공동 북러너로 참여하여 매각의 성공적인 실행과 Eni의 수익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배력에 미치는 영향

주목할 점은 매각되는 주식이 Eni와 국영 대출기관 CDP Equity 간 기존 주주 협약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Eni는 이번 거래로 인해 Saipem에 대한 공동 지배권을 잃지 않을 것이다. Eni는 성명을 통해 이 점을 강조하며 매각이 Saipem에 대한 지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임을 이해관계자들에게 reassured했다.

경영진 언급

  • Claudio Descalzi, Eni CEO:

    "우리는 부문을 상장하거나 외부 투자자와 협력하여 이를 발전시키는 '위성 모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