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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베키오 일가, 데피린 사 통해 역대 최대 배당금 10억 유로 예상

6/11, 07:10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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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델 베키오 일가는 2024년 데피린 사를 통해 10억 유로 이상의 역대 최대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데피린 사의 견고한 재무 건전성과 지분 가치 50% 상승을 반영한다.
  • 에실로르 럭소티카 주가가 연초 대비 14% 상승하며 프란체스코 밀레리 체제 하에서 기업 가치가 약 950억 유로에 달하게 되었다.
  • 데피린 사의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에실로르 럭소티카, 메디오바카, 제너럴리, 코비보 등이 포함된다.

역대 최대 배당금 지급 예상

억만장자 레오나르도 델 베키오의 후손들은 2024년 실적에 대해 데피린 사를 통해 10억 유로(약 11억 달러) 이상의 역대 최대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안경 업체 에실로르 럭소티카의 창업자 델 베키오가 사망한 지 2년 만의 일이다. 화요일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데피린 사의 지분 가치가 지난 2년간 50% 급증해 400억 유로에 달한다. 데피린 주주들은 또한 2023년 실적에 대해 약 8억 9천만 유로의 배당금을 승인했다.
룩셈부르크에 기반을 둔 데피린 사는 레이밴, 오클리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에실로르 럭소티카의 최대 주주이다. 에실로르 럭소티카 지분 외에도 이탈리아 최대 상장 투자은행 메디오바카, 보험사 제너럴리, 프랑스 부동산 기업 코비보 등에도 투자하고 있다. 이처럼 대규모 배당금 지급은 데피린 사의 다각화된 투자 포트폴리오의 견고한 재무 건전성과 성장세를 반영한다.

경영진 교체와 전략적 목표

레오나르도 델 베키오의 사망 이후, 그의 오른팔이었던 프란체스코 밀레리가 안경 제국을 이끌게 되었다. 밀레리에게는 기업 가치 1,000억 유로 돌파라는 창업자의 비전이 맡겨졌다. 밀레리 체제 하에서 회사는 기술 응용 분야로의 확장에 주력하며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에실로르 럭소티카 주가는 연초 대비 약 14% 상승하며 기업 가치를 약 950억 유로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시장이 회사의 전략적 방향과 안경 산업 내 혁신 능력을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델 베키오가 제시한 야심찬 목표를 고려할 때, 밀레리의 경영 성과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재무 성과와 시장 지위

에실로르 럭소티카의 강력한 시장 성과가 데피린 사의 가치 상승과 역대 최대 배당금 지급의 핵심 요인이다. 회사 주가의 상승세는 긍정적인 투자심리와 견고한 재무 실적을 반영한다. 약 950억 유로의 시가총액은 에실로르 럭소티카가 안경 산업에서 주도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술 및 혁신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회사의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경에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에실로르 럭소티카는 스마트하고 기능적인 안경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부응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적 초점은 현재 시장 트렌드와 부합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