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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STOXX 600 2025년 580포인트 전망…기술·산업·헬스 선호

6/11, 04:11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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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씨티그룹은 STOXX 600 지수가 2025년 중반까지 11% 상승한 580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는 이익 증가와 유리한 거시경제 여건에 힘입은 것이다.
  • 씨티는 기술, 산업재, 헬스케어 섹터를 선호하며 여행·레저 섹터 전망을 상향 조정했지만, 자동차, 통신, 유틸리티 섹터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 유럽 주식은 프랑스 정치적 불확실성에서 미국 금리 동향으로 관심이 옮겨가면서 0.2% 상승했다.

유럽 주식 전망

씨티그룹 전략가들에 따르면 유럽 주식은 이익 증가에 힘입어 2025년 중반까지 새로운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STOXX 600 지수는 11% 상승한 580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9% 상승하며 5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 금융, 헬스케어 섹터가 이러한 상승을 주도했다.
Beata Manthey 전략가가 이끄는 팀은 긍정적인 실적 모멘텀과 유리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 낙관적이다. 유럽중앙은행의 최근 금리 인하가 이러한 전망을 더욱 강화했다. 씨티의 기본 시나리오는 밸류에이션 배수가 약 14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지만, 통화 완화 기조에서는 이 수치가 보수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섹터 선호도

씨티는 기술, 산업재, 헬스케어 섹터에 대한 선호를 유지하고 있으며, 여행·레저 섹터에 대한 추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자동차, 통신, 유틸리티 섹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건설자재 섹터에 대한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주식에 대한 열기는 최근 MLIV Pulse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응답자의 60% 이상이 다음 달 미국 주식이 국채 대비 변동성 조정 수익률에서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2년 8월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흥미롭게도 미국과 캐나다 응답자들은 국제 응답자들에 비해 주식에 대해 덜 낙관적이었다.

시장 동향

유럽 주식은 프랑스 정치적 불확실성에서 미국 금리 동향으로 관심이 옮겨가면서 반등했다. STOXX 600 지수는 소매, 유틸리티, 소비재 등 방어적 섹터 주도로 0.2% 상승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도 전 거래일 하락에서 0.4% 올랐다.
개별 종목으로는 소시에테 제네랄이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른 증권 서비스 부문 매각 어려움으로 주가가 하락했고, 아토스는 최대주주 오네포인트의 인수 제안 수용 소식에 하락했다.
앞서 유럽 주식은 마크롱 대통령의 조기 선거 호소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최근 고점에서 하락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프랑스 은행주 매도가 과도해 보이지만, 국내 선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 전망

  • Beata Manthey, 씨티그룹(유럽 시장에 매수 의견):

    "우리는 긍정적인 실적 모멘텀과 유리한 거시경제 여건, 그리고 지난 주 유럽중앙은행의 첫 금리 인하에 힘입어 여전히 낙관적입니다."

  • 씨티 전략가들(기술, 산업재, 헬스케어에 매수 의견; 자동차, 통신, 유틸리티에 신중 의견; 건설자재에 매도 의견):

    "씨티는 기술, 산업재, 헬스케어 섹터를 선호하고 여행·레저 섹터에 대한 추천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반면 자동차, 통신, 유틸리티 섹터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며, 건설자재 섹터 등급을 하향 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