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uities

레스토랑 산업 회복세에도 비용 압박…매출 성장 기대되는 Cava, Wingstop

6/10, 19:17 EDT
McDonald's Corporation
Starbucks Corporation
Wingstop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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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미국 레스토랑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며, 가정 외 식품 지출 비중이 53%로 증가해 외식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 레스토랑 그룹의 매출 성장이 2026년까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재 부문을 제외하고 모든 섹터를 앞질러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비용 상승으로 인해 EPS 성장은 지체될 것으로 보인다.
  • Cava Group과 Wingstop은 2026년까지 매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애널리스트들의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레스토랑 산업 성과

지난 5년간 미국 레스토랑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 부문은 회복세와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기사에 따르면 레스토랑이 소매 부동산 임대인에게 매력적인 테넌트로 부상했는데, 이는 기록적인 매출 수준과 소비자 지출 행태 변화를 반영한다. 미 농무부 경제연구소는 미국 소비자의 식품 지출 중 53%가 가정 외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2003년 대비 10%p 증가한 최고치다.
이러한 추세는 외식 및 테이크아웃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하며, 성공적인 레스토랑 테넌트를 보유한 소매 부동산 임대인에게 유리하다. 그러나 주식 투자자에게는 보다 복잡한 함의를 지닌다. Vanguard Russell 3000 ETF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36개 상장 레스토랑 주식을 분석한 결과, 다양한 성과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재무 지표 및 성장률

S&P 500 레스토랑 산업 그룹의 예상 주가수익비율(P/E)과 매출 및 EPS 예상 복합연간성장률(CAGR)을 S&P 500 11개 섹터와 비교해 보면, 레스토랑 그룹의 가중 밸류에이션이 IT와 임의소비재 섹터를 제외하고 가장 높다. 레스토랑 그룹의 향후 5년 매출 성장세는 IT와 통신 섹터에 약간 뒤처지지만, S&P 500 전체를 앞질렀다. 앞으로 레스토랑 그룹의 매출 성장은 2026년까지 산업재 섹터를 제외하고 모든 섹터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레스토랑 산업의 EPS 성장은 2024년까지 대부분의 섹터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비용 상승으로 인한 이익률 압박 때문이다. 지난 5년간 S&P 500 레스토랑 그룹의 배당금 재투자 포함 총수익률은 51.7%로, S&P 500 전체 101.1%에 크게 못 미쳤다.

동일점포 매출 및 이익률

FactSet에서 최소 5명의 애널리스트가 커버하는 27개 레스토랑 기업을 살펴보면, 최근 회계연도 실적에서 동일점포 매출이 증가한 기업은 10곳에 불과했다. 맥도날드(MCD)는 전체 매출 증가율 1.9%, 미국 매출 증가율 2.5%를 기록했다. 다른 기업들의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은 다양했으며, 일부는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 개선을 보였다.
예를 들어 Kura Sushi USA(KRUS), Cava Group(CAVA), 맥도날드 등은 이익률이 축소되었다. 27개 기업 중 2026년까지의 매출과 EPS 컨센서스 추정치가 있는 기업은 24곳이다. Cava Group이 2024-2026년 매출 성장 1위, Wingstop이 3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4월 30일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스타벅스(SBUX)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애널리스트 평가와 목표주가

FactSet에서 최소 5명의 애널리스트가 커버하는 상장 레스토랑 기업 중 12곳이 매수 의견 과반수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을 12개월 내 컨센서스 목표주가 상승 여력 순으로 정리하면, Cava Group과 Wingstop 등 향후 몇 년간 매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