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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업 Tempus AI, 59억 달러 규모 나스닥 상장 추진

6/10, 09:03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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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Tempus AI가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59억 달러 규모의 공모를 추진한다.
  • 투자자 수요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DataBricks, CoreWeave 등 AI 기업들이 사모 자금 조달을 선호하면서 AI 기반 기업의 공모는 드문 상황이다.
  • 밸류에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Tempus AI의 IPO(기업공개) 밸류에이션은 최근 투자 라운드 대비 할인된 수준이다.

Tempus AI의 IPO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진단 검사를 혁신하는 헬스케어 진단 기업 Tempus AI가 이번 주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1,100만 주를 주당 35-37달러 범위에서 공모하여 약 4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기업가치는 59억 달러로 평가된다. Tempus AI는 제너레이티브 AI를 포함한 AI 기술을 활용해 정밀 의료 분야를 혁신하고자 한다. 2023년 총 매출은 5.318억 달러였지만 2.141억 달러의 순손실도 기록했다. 재무적 손실에도 불구하고 Tempus AI는 의사와의 협업을 통해 치료법 선택과 치료 결정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AI IPO의 희소성

2024년 AI가 여전히 주요 투자 테마로 자리잡고 있음에도 AI 기반 기업의 공모는 상대적으로 드문 편이다. Astera Labs와 Reddit 등 AI 요소를 가진 기업들이 올해 초 상장에 성공했고 각각 73%, 77%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른 기술주 IPO들은 혼조세를 보였는데, Ibotta는 공모가 대비 11% 하락했고 Rubrik은 3% 소폭 상승에 그쳤다. AI IPO의 제한적 수는 AI 기업들이 사모 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용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Renaissance Capital의 Matt Kennedy는 "가장 수요가 높은 기업들은 여전히 사모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DataBricks, CoreWeave, Scale.ai 등은 각각 430억 달러, 140억 달러, 11억 달러의 사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밸류에이션 과제

AI 기업들이 공모를 고려할 때 직면하는 주요 과제 중 하나는 밸류에이션 할인 문제다. 팬데믹 기간 동안 자금을 조달했던 많은 기술주들이 현재 공모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밸류에이션을 낮추는 압박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Tempus AI는 최근 투자 라운드에서 밸류에이션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Forge Global Holdings의 Howe Ng은 "공모 시장을 시도해보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Anthropic은 최근 40억 달러 투자 유치에서 184억 달러 기업가치를 달성하며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했다. 이러한 과제에도 불구하고 Matt Kennedy는 AI IPO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이며, 현재의 희소성이 2024년부터 2027년 사이 AI 기업의 공모 시장 유입 증가의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 전망

  • Matt Kennedy, Renaissance Capital(AI IPO에 매수 의견):

    "가장 수요가 높은 기업들은 여전히 사모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없다... AI 기업들이 규모를 키우며 사모 시장에 머무르고 있어, 내년부터 2027년 사이 AI 기업의 공모 시장 유입이 본격화되기 전 이것이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

  • Howe Ng, Forge Global Holdings(Tempus AI의 밸류에이션 전략에 중립 의견):

    "그들은 최근 몇 차례 투자 라운드에서 밸류에이션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다른 순수 AI 기업들인 Anthropic, Scale AI가 사모 시장에서 높은 단계적 평가를 받은 것과 달리, 공모 시장에 도전해보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인다. 그들의 IPO 목표 밸류에이션도 최근 투자 라운드 대비 할인된 수준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