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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 오피스 공간 수요 증가에 힘입어 Industrious, WeWork 본사 인수

6/10, 08:50 EDT
WeWork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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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Industrious가 맨해튼 미드타운의 Tower 49에 위치한 WeWork의 이전 24만 평방피트 본사를 10년 관리 계약으로 인수했다.
  • 팬데믹으로 인해 유연한 오피스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Industrious와 같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임차인들이 더 작고 유연한 공간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 5월 뉴욕의 주요 오피스 임대 계약에는 Bloomberg의 거의 100만 평방피트 규모 계약 연장과 컨설팅 및 테크 기업들의 중요한 거래가 포함되었다.

Industrious, WeWork 이전 본사 인수

Industrious는 맨해튼 미드타운의 Tower 49에 위치한 약 24만 평방피트 규모의 오피스 공간을 10년 계약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 공간은 이전 WeWork가 사용했던 곳이다. 이번 거래는 WeWork가 최근 법원 승인을 받아 파산에서 벗어나면서 수십억 달러의 부채를 털어내고 수익성 없는 임대 계약을 해지한 데 따른 것이다.
Industrious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며, 전통적인 임대 계약보다는 부동산 소유주와의 관리 계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소유주와 Industrious가 수익을 공유하고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다. Industrious의 매출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3배 증가했으며, 회사는 WeWork 사이트를 포함한 새로운 입지를 모색해왔다. Industrious의 CEO Jamie Hodari는 "WeWork 공간 인수를 약 70건 검토했고, 이번이 그중 소수에 불과한 실제 진행된 사례"라고 말했다.
회사는 뉴욕에서 대규모 오피스 공간을 찾아 이벤트 프로그래밍, 모듈식 오피스 디자인 등 다양한 제품을 실험하고자 했다. Hodari는 "건물과 위치를 마음에 들어했고, 건물주와 우리 모두가 공간 업그레이드에 실제 투자할 의지가 있었다. 이를 통해 뉴욕시에 거대한 Industrious 거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연 오피스 시장 동향

팬데믹은 전 세계 오피스 건물주들에게 큰 영향을 미쳐 전통적인 오피스 공간에 대한 수요가 낮아졌다. 그러나 Industrious와 같은 일부 코워킹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로 혜택을 받고 있다. 임차인들이 점점 더 작은 오피스 면적과 더 큰 유연성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Hodari는 "최근 몇 년간 유연 오피스 시장이 황금기를 누리고 있다. 건물주들도 자신의 건물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유연 옵션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느끼게 되면서, 전국 우수 건물에서 관리 계약을 체결하기가 더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뉴욕의 주요 오피스 임대 계약

5월 뉴욕시에서는 여러 중요한 오피스 임대 계약이 체결되었다. 그중 가장 큰 규모는 Michael Bloomberg의 금융 미디어 기업이 체결한 약 100만 평방피트 규모의 11년 계약 연장이었다. 이는 다음 9건의 계약을 합친 것보다 더 큰 규모다. 이 건물은 Vornado Realty Trust의 일부 지분을 보유한 Alexander's가 소유하고 있다. 임대 계약이 연장되었지만, 이 부동산의 5억 달러 모기지는 특별 관리 상태로 남아있다.
그 밖에도 주목할 만한 계약으로는 CBRE팀이 대표한 대형 컨설팅 기업의 미드타운 신규 임대 계약, 테크 기업의 WeWork를 벗어나 RXR과의 직접 계약 체결, Condé Nast의 면적 축소에 따른 금융 자문 기업의 새로운 전대 계약, CBRE가 대표한 법률 회사의 신규 전대 계약 등이 있다.

월가 전망

  • Jamie Hodari, Industrious CEO(코워킹 산업에 매수 의견):

    "WeWork 공간 인수를 약 70건 검토했고, 이번이 그중 소수에 불과한 실제 진행된 사례"
    "건물과 위치를 마음에 들어했고, 건물주와 우리 모두가 공간 업그레이드에 실제 투자할 의지가 있었다. 이를 통해 뉴욕시에 거대한 Industrious 거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
    "최근 몇 년간 유연 오피스 시장이 황금기를 누리고 있다... 건물주들도 자신의 건물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유연 옵션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느끼게 되면서, 전국 우수 건물에서 관리 계약을 체결하기가 더 수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