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주택 부족에도 모기지 상승에 단독주택 착공 감소

5/16, 09:34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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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4월 미국의 단독주택 건설과 허가가 감소했는데, 이는 주택 대출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연간 103만 1천 가구 수준으로 0.4% 감소했다.
  •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택 부족 문제가 지속되면서 신규 건설이 지지되고 있으며, 5가구 이상 다가구 주택 착공이 31.4% 급증했다.
  • 주택 대출금리가 5개월 만에 최고치에서 소폭 하락하면서 주택 건설업체 신뢰도와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영향을 미쳤다.

주택 시장의 혼재된 신호 해석

4월 미국 주택 시장은 주택 대출금리 상승 속에서 단독주택 건설과 허가가 소폭 감소하는 복잡한 양상을 보였다. 상무부 센서스국에 따르면 계절 조정 연간 기준 단독주택 착공이 0.4% 감소한 103만 1천 가구 수준이었다. 이러한 미미한 감소는 주택 부족 문제와 변동성 있는 주택 대출금리 속에서 나타났다. 주택 대출금리는 5개월 만에 최고치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러한 요인들의 상호작용은 규제 변화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경제 지표 등으로 인해 더욱 복잡해진 주택 부문의 수요-공급 균형을 보여준다.

주택 대출금리와 규제 변화의 영향

최근 주택 대출금리 상승은 주택 건설업체 신뢰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전미주택건설협회는 건설 비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는 새로운 규제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이전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주택 부족 문제가 지속되면서 신규 건설을 지지하고 있다. 이는 예상보다 낮은 신규 주택 건설 증가와 단독주택 허가의 3개월 연속 감소로 나타나, 주택 대출금리 변동성과 규제 장벽으로 인한 건설업체들의 신중한 접근을 반영한다.

더 넓은 경제 맥락

미국 주택 시장의 역학은 더 광범위한 경제 추세를 반영한다.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주택 건설업체 심리 회복에 희망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지속되는 높은 주택 대출금리와 주택 재고 증가는 양날의 검이다. 더 많은 주택 공급은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의 전환을 시사하지만, 현재 7%를 웃도는 주택 대출금리로 인해 주택 구입 여력은 여전히 큰 장벽이다. 이는 금리 상승과 주택 공급 과잉으로 시장 심리가 위축된 싱가포르 사례와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갈림길에 선 주택 시장

미국 주택 시장은 주택 대출금리 상승과 건설 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제 변화라는 이중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 주택 부족 문제가 지속되면서 신규 건설을 지지하고 있지만, 주택 대출금리 변동과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관건이 될 것이다. 주택 재고 증가는 긍정적 신호이지만, 구입 여력 문제와 더 넓은 경제 지표를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복잡성에 직면한 시장은 불확실한 길을 걷고 있으며, 이는 주택 건설업체와 구매자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