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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건설 연간 40만 채 가능…규제 완화가 관건

5/16, 12:46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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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CMHC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인력으로도 연간 40만 가구 주택 착공이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24만 가구만 착공되고 있다.
  • 트루도 정부의 2031년까지 390만 가구 신규 주택 건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규제 완화가 주요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 이 연구는 주택 생산 증대를 위해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는 기존 인식에 도전하며, 효율성 개선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주택 생산 효율성

캐나다 주택청(CMHC)은 국내 주택 건설 부문이 현재 인력으로도 크게 늘어난 생산량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CMH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5만 명의 주택 건설 인력이 40만 가구 착공 능력을 보유했지만, 실제로는 약 24만 가구만 착공되어 잠재력과 실제 생산량 간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장벽

CMHC 선임 부사장 Mathieu Laberge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지자체의 규제 장벽이 신규 주택 건설의 주요 장애물이라고 지적했다. 트루도 정부가 2031년까지 390만 가구 신규 주택 건설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지만, 현재 연간 주택 착공 속도의 두 배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더딘 진전을 보이고 있다. 건설업계와 경제학자들은 인력과 자재 부족을 우려해왔지만, Laberge의 분석에 따르면 1990년대 후반부터의 데이터를 볼 때 생산성이 더 높았던 시기가 있었고, 도시 간 효율성 격차도 존재했다.

생산성과 잠재력

Laberge의 연구 결과는 캐나다 주택건설협회가 주장해온 인력 두 배 증원 필요성에 도전한다. 대신 현재 인력으로도 생산성 향상을 통해 늘어난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고 제안한다. 역사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Laberge는 건설업계가 인력 증원 없이도 효율성을 높여 생산량을 늘릴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자원의 최적화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누적된 주택 건설 프로세스의 비효율성 해소에 초점을 맞추어야 함을 시사한다.

월가 전망

  • Mathieu Laberge, CMHC(캐나다 주택 건설에 중립적):

    "지난해 캐나다에서 주택을 건설한 65만 명의 인력이 40만 가구 착공이 가능했지만, 실제로는 약 24만 가구만 착공되었다... 주거 건설 산업은 오랫동안 규제가 가장 큰 제약 요인이라고 지적해왔다. 증거에 따르면 이 부문에서 진전이 있었고, 모든 정부 수준에서 적응하고 있지만,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