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uities

체코 억만장자 크레틴스키, 로열메일 44억 달러 인수 제안

5/16, 08:42 EDT
article-main-img

핵심 요약

  • 체코 억만장자 Daniel Kretinsky가 Royal Mail 모회사 IDS에 35억 파운드(44억 달러)를 제안했으며, 이는 입찰 전 주가 대비 73% 프리미엄이다.
  • 영국 비즈니스 장관은 국가 인프라와 Royal Mail의 유산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이 외국인 인수 거래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다.
  • Kretinsky의 EP 그룹은 핵심 서비스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해관계자들은 운영과 직원들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Royal Mail 인수 제안

Royal Mail의 모회사인 International Distribution Services Plc(IDS)가 체코 억만장자 Daniel Kretinsky로부터 35억 파운드(44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받고 있다. Kretinsky는 이미 IDS 지분의 27.6%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주당 370펜스에 나머지 지분을 인수하고자 한다. 이는 이전 제안 가격인 주당 320펜스보다 높은 수준이며, 입찰 전 주가 대비 73% 프리미엄이 반영된 것이다. IDS는 이 제안이 "공정"하고 회사의 성장 계획을 반영한다며 주주들에게 이를 추천할 의향을 밝혔다.

정치적·규제적 검토

국영 기업이었던 Royal Mail의 외국인 인수 가능성은 영국 정치인들 사이에서 우려를 낳고 있으며, 엄격한 정치적·규제적 검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비즈니스 장관 Kemi Badenoch은 IDS CEO Martin Seidenberg와 Kretinsky의 제안이 미칠 영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적절한 시점에 기대사항을 밝힐 것이며, 리시 수낙 총리 대변인은 규제 당국이 개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동당 그림자 비즈니스 장관 Jonathan Reynolds는 Royal Mail이 국가 인프라의 핵심이자 고유한 유산을 가지고 있다며, 사업 보호 약속을 요구했다.

약속과 우려

Kretinsky의 투자 회사 EP 그룹은 공익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몇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이에는 Royal Mail의 주 6일 1급 우편 배달 서비스 유지와 영국 본사 및 세금 거주지 유지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이러한 보장에도 불구하고, 이번 인수 제안은 영국 우편 서비스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통신노조(CWU)와 기타 이해관계자들은 Royal Mail의 운영 변화와 이에 따른 직원 및 보편적 우편 서비스에 대한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경영진 언급

  • Martin Seidenberg, International Distributions Services Plc CEO:

    "IDS는 이전에 주당 320펜스 평가로 제안을 거절했지만, 이번에 Kretinsky의 EP 그룹이 제안한 주당 370펜스 가치의 비구속적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 리시 수낙 총리 대변인 Dave Pares:

    "정부는 적절한 시점에 개입하여 우리의 기대사항을 밝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