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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총선 열기 고조, 정치권 격전지 주목

5/15, 23:33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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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인도 총선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라훌 간디가 거의 10억 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아메티, 와야나드, 티루반안타푸람 등 주요 선거구에서는 유명 연예인, 스포츠 스타, 정치인들이 출마했다.
  • 선거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증시가 변동성을 보이며 센섹스와 니프티가 하락했다.

인도를 휩싸고 있는 선거 열기

인도 총선이 절반을 넘어섰지만, 정치적 열기와 기온 상승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거의 10억 명의 유권자가 수천 명의 국가 및 지역 정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극단적인 발언으로 인한 비판 속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고, 20개 이상의 정당이 연합한 인도국민회의당의 라훌 간디는 모디의 기세를 꺾고자 한다. 5년마다 열리는 이번 선거에는 유명 연예인, 스포츠 스타, 백만장자 등 다양한 후보들이 출마했다.

주목받는 주요 선거구

여러 의회 의석이 주목을 받고 있다:

  • 아메티와 와야나드: 라훌 간디가 라에바렐리와 와야나드에 출마하면서 가문의 텃밭이었던 아메티를 국민회의당의 키쇼리 랄 샤르마에게 내주었다. 2019년 간디를 물리쳤던 BJP의 스미리티 이라니가 재선을 노린다.
  • 라에바렐리: 소니아 간디가 물러나면서 라훌 간디가 BJP의 디네시 프라탑 싱과 맞붙는다.
  • 라다크: 주 승격 요구와 환경 문제 속에서 BJP가 2019년 당선자 자망 체링 남걸을 새 후보로 내세웠다.
  • 티루반안타푸람: 국민회의당의 샤시 타루어가 BJP의 라제브 찬드라세카르와 3자 대결을 펼친다.
  • 코임바토르: BJP의 K. 안나말라이가 이 중요한 남부 도시 승리를 위해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 크리슈나나가르: 트리나무르 콩그레스의 마화 모이트라가 BJP의 아미타 로이와 정치적으로 격렬한 대결을 벌인다.
  • 바라마티: NCP의 수프리야 술레가 가족 내부 도전을 받고 있다. 아지트 파와르의 부인 수네트라가 그녀에 맞서 출마했다.
  • 바르메르: 독립 후보 라빈드라 싱 바티가 전통적인 BJP-국민회의당 대결에 균열을 내고자 한다.

시장 반응과 선거 전망

인도 주식시장은 선거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을 보이며 센섹스와 니프티가 하락했다. 아밋 샤 내무장관은 BJP 승리 예상에 따라 선거 결과 발표 전 주식 매수를 권유했다. 그러나 투표 기간 중 여론조사 금지로 인해 선거 결과에 대한 명확한 지표가 없어 시장의 변동성이 반영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BJP 성과에 따라 시장이 큰 폭 하락에서 새로운 고점까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