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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속 Uniserve-Hitex 계약 분쟁

5/16, 09:17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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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Uniserve Ltd.가 중국산 마스크 조달로 계약을 해지한 데 대해 요르단 공급업체 Hitex로부터 2300만 달러 소송을 당했다.
  • 코로나19 팬데믹 중 Uniserve는 긴급 의료 용품 조달을 위한 'VIP 레인'의 일환으로 영국 정부로부터 10억 파운드 이상의 계약을 확보했다.
  • 이번 법적 분쟁은 생산 능력과 납품 일정을 둘러싼 갈등을 보여주며, Uniserve는 Hitex의 기만에 대한 반소를 제기했다.

팬데믹 속 계약 분쟁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물류 기업 Uniserve Ltd.의 대표 Iain Liddell은 요르단 공급업체 Hitex와의 계약 해지를 둘러싼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이는 Uniserve가 팬데믹 관련 물품 공급을 위해 영국 정부로부터 10억 파운드 이상의 계약을 확보한 가운데, 2020년 6월 중국산 마스크 8천만 개를 더 저렴하게 조달하면서 Hitex와의 계약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요르단 업체 Hitex는 Uniserve의 계약 해지가 부당하다며 2300만 달러의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 계약과 VIP 레인 공급업체

정부는 의료 장비 수요 급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Uniserve와 같은 업체에 계약을 신속히 체결했다. Uniserve의 10억 파운드 이상 계약은 79억 파운드 규모의 'VIP 레인' 공급업체 계약의 일부였다. 이 공급업체들은 내각 사무처와 재무부의 고위 관료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었는데, 일부는 의료 용품 제조 및 조달 경험이 부족했다. Uniserve의 7천만 파운드 마스크 공급 계약은 이 긴급 조달 과정에서 해당 기업의 중요한 역할을 보여주었다.

법적 논거와 반소

법정에서 Uniserve는 Hitex가 생산 능력을 과장했고 합의된 납품 일정을 지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Iain Liddell은 "이 계약에 내 이름을 올릴 수 없고, 그들도 생산할 수 없어 계약을 취소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에 Uniserve는 Hitex가 생산 능력에 대해 기만하고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며 반소를 제기했다.

경영진 발언

  • Iain Liddell, Uniserve 대표:

    "이 계약에 내 이름을 올릴 수 없고, 그들도 생산할 수 없어 계약을 취소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