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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부진에 PVR Inox, T20 월드컵 중계 다각화

5/15, 00:45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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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PVR Inox Ltd.는 T20 월드컵 경기를 상영하는 등 다각화를 계획하며, 극장가 부진 속에서 관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분기 순손실 13억 루피를 기록한 이 영화관 체인은 콘서트와 K-팝 공연 등 대안적 행사를 모색하고 있다.
  • 고객 충성도 프로그램 도입과 인기작 재상영 등의 이니셔티브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경쟁에 대응하고 고객 참여를 높이고자 한다.

새로운 기회 모색

인도 최대 영화관 체인 PVR Inox Ltd.는 극장가 부진 속에서 관객 유치를 위해 혁신적인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PVR Inox의 재무책임자 Nitin Sood는 최근 인터뷰에서 다가오는 ICC 남자 T20 월드컵 주요 경기를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통적인 영화 상영을 넘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함으로써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다각화 전략

PVR Inox의 T20 경기 상영 결정은 지난 10월 개최된 크리켓 월드컵 경기보다 더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13억 루피(1560만 달러)의 분기 순손실을 기록한 PVR Inox가 스포츠 외에도 콘서트와 K-팝 공연 등 다양한 행사 개최를 모색하는 배경이 된다.

극장가 부진 해결

이 영화관 체인은 6월 총선 이후로 미뤄진 다수의 주요 영화 개봉으로 인한 부진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개봉 지연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된 3월 분기에도 재무적 손실로 이어졌다. PVR Inox의 어려움은 Netflix, 아마존 프라임, 릴라이언스 지오시네마 등 경쟁력 있는 가격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인기 상승으로 가중되고 있다.

혁신적 고객 참여

이러한 과제에 대응해 PVR Inox는 극장 방문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시행하고 있다. PVR Inox 패스포트 충성도 프로그램은 평일 할인 티켓을 제공해 정기적인 영화관 방문을 유도한다. 또한 인기작 재상영과 영화제 개최 등을 통해 보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이며 고객층 확대에 나서고 있다.

경영진 코멘트

  • PVR Inox Ltd. 재무책임자 Nitin Sood:

    "우리의 가장 큰 초점은 이 매체의 관련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특히 인도에서 인기가 높은 단축된 형식의 T20 경기는 지난 10월 개최된 하루 종일 진행된 크리켓 월드컵 경기보다 더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