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JPMorgan Chase & Co.의 새로운 글로벌 영업 및 리서치 공동 책임자인 Claudia Jury와 Scott Hamilton은 인공지능(AI)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이중적 영향을 강조했다. 초기에는 AI 기술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에너지와 장비 등 원자재 수요를 끌어올려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약 8% 상승한 Bloomberg 상품 현물 지수에서 확인된다. "인프라 구축은 인플레이션을 불러일으킨다"고 Jury는 언급하며, 전력, CPU, 전력망 등의 수요 증가를 강조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AI는 기업들이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임에 따라 디플레이션 효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부분적으로 AI 초기 도입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원자재와 주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관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JPMorgan의 CEO Jamie Dimon을 포함한 경영진은 금리 전망의 불확실성을 반영하여 다양한 결과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해당 기업은 사모 신용 및 채권 거래 등 전통적으로 투자은행이 주도해온 분야에서 비은행권의 영향력 확대에 주목하며, 금융 산업 내 경쟁 구도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유틸리티 섹터는 AI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Wells Fargo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S&P 500 유틸리티 섹터가 8% 성장했으며, Williams Cos.와 Oneok 등 기업들이 AI 데이터 센터 구축에서 혜택을 받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원을 보완하는 데 필수적인 천연가스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해당 섹터가 AI 인프라 지원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악재 속에서 투자 전략은 배당주에 점점 더 집중되고 있다. Wolfe Research는 Johnson & Johnson, HP 등 높은 배당 성장과 강한 현금흐름을 보이는 기업들을 어려운 경제 환경을 헤쳐나가는 방법으로 제안했다. Alphabet, Meta 등 테크 대기업들의 배당 도입은 가치 지향적 경영 전략으로의 전환을 반영한다. 이러한 접근은 Goldman Sachs가 2024년과 2025년 S&P 500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시장의 회복력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한다.
"인프라 구축과 미래에 필요할 전력, CPU, 전력망 등으로 인해 초기에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임에 따라 디플레이션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