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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개발은행 자금조달 혁신 정책 승인

5/15, 18:15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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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IMF가 기후 및 사회 프로그램 자금 조달을 위해 SDR 사용을 승인하면서, 녹색 및 빈곤 감소 이니셔티브에 최대 200억 달러를 동원할 수 있게 되었다.
  • 새로운 메커니즘을 통해 다자개발은행(MDB)들이 자금을 최대 4배까지 레버리지할 수 있게 되어, 개발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자원이 크게 늘어났다.
  • 150억 SDR(약 199억 달러) 상한선이 설정되었지만, 이를 통해 전 세계적 과제 해결을 위한 추가 대출 여력이 약 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혁신적인 자금 조달 메커니즘

국제통화기금(IMF)이 기후변화와 빈곤 감소와 같은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해 다자개발은행(MDB)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5월 10일 IMF 집행이사회는 특별인출권(SDR)을 활용해 미주개발은행(IDB)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MDB로부터 하이브리드 자본 상품을 취득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는 IMF가 발행하는 국제 준비자산인 SDR의 활용 방식에 중대한 전환점이 된다.

하이브리드 자본 상품은 부채와 자본의 특성을 혼합한 것으로, MDB의 대출 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IMF의 이번 조치는 2021년 6,500억 달러 SDR 발행의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점을 고려, 부유국에서 개도국으로 SDR을 재배분하려는 broader 노력의 일환이다.

개발을 위한 자원 활용

IMF의 승인으로 약 200억 달러 규모의 SDR이 녹색 및 빈곤 감소 이니셔티브에 활용될 수 있게 되었다. IDB 총재 Ilan Goldfajn은 MDB가 이 자금을 최대 4배까지 레버리지할 수 있어 중요한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는 자금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레버리지 효과는 MDB에 예치된 1달러당 더 큰 영향을 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이니셔티브는 유럽 국가들과 일본의 지지를 받고 있어,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자금 조달 솔루션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IMF는 어느 국가들이 SDR을 이 새로운 채널에 제공할지 아직 결정 중이다.

글로벌 지지와 잠재적 영향

AfDB와 IDB는 IMF의 결정을 환영하며, SDR을 최대 4배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된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식량 안보 등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MDB의 금융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AfDB 총재 Akinwumi Adesina는 이 혁신적 접근법이 납세자 부담 없이 개발 금융을 동원할 수 있는 승수 효과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IMF는 SDR 시장의 유동성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누적 상한을 150억 SDR(약 199억 달러)로 설정했다. 이 상한선 내에서 IDB와 AfDB가 제안한 레버리지 효과를 감안하면 추가 대출 여력이 약 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IMF는 하이브리드 자본 기여금이 100억 SDR(약 132억 달러) 또는 2년 중 먼저 도달하면 이 메커니즘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경영진 언급

  • Ilan Goldfajn, IDB 총재:

    "이는 중요한데, 우리가 예치한 1달러당 더 많은 자금을 동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