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주거비 상승세 둔화, 연준 인플레이션 챌린지 지속

5/15, 16:44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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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코어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요인인 주거비용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잠재적 완화 신호를 보냈다.
  • 둔화세에도 불구하고 주택은 여전히 중요한 인플레이션 우려 요인으로, 실제 임대료 변화와 CPI 측정치 간 시차가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 새 아파트 공급과 수요의 균형이 향후 인플레이션률에 도전 요인이 될 수 있는데, 특히 다가구 주택 착공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주택 인플레이션: 완화되지만 지속되는 과제

4월 경제 지표는 미국 주택 시장의 미묘한 모습을 드러냈다. 주거비용이 코어 인플레이션에 여전히 큰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그 속도는 완화되고 있다. 노동통계국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주거 부문이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3월과 동일한 수준이며 지난 1년간 5.5% 상승을 의미한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상승률이다. 8.2%까지 치솟았던 전년 3월 대비 둔화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거비용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코어 인플레이션 상승분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며, 주택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구도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 임대료와 CPI 데이터의 괴리

아파트 임대료 상승세가 CPI 데이터보다 더 빨리 완화되고 있다는 점은 실시간 임대료 조정이 인플레이션 지표에 반영되는 데 상당한 시차가 있음을 보여준다. 노동통계국의 2년 주기 임대료 데이터 수집 방식이 이러한 지연을 초래했다. 이에 경제학자들과 시장 관찰자들은 인내심을 가질 것을 촉구하고 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Ryan Sweet와 시카고 연준 의장 Austan Goolsbee는 새로 체결된 임대차 계약이 CPI 주거 부문에 반영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임대료 완화가 보다 정확히 반영되면 단기적으로 주택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

미래 압력과 연준의 인플레이션 과제

현재의 완화 징조에도 불구하고 주택 인플레이션의 전망은 복잡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주택 착공 감소와 이민 증가가 주택 재고에 미칠 잠재적 압력을 경고하고 있다. Madera Residential의 Jay Parsons는 금리 상승으로 개발업체들이 새 아파트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어려워져 다가구 착공이 크게 감소했다는 역설적인 상황을 지적했다. 이러한 수요-공급 불균형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연준의 주택비용 관리 노력에 도전 과제가 될 것이다. 또한 Strategas Research Partners의 Don Rissmiller가 언급했듯이 이민 증가로 인한 주택 재고 압박도 인플레이션 압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

주거비용 인플레이션 영향 관리

주거비용 동학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구도 속에서 차지하는 복잡한 역할은 정책 입안자와 시장 관찰자들이 직면한 중요한 과제를 보여준다. 최근 데이터에서 완화 징조가 나타났지만, 주택 시장의 잠재적 압력 요인들도 존재한다. 이는 CPI의 임대료 변화 반영 지연, 새 아파트 공급의 영향, 그리고 코로나19와 이민 추세의 broader 경제적 영향 등 다양한 요인을 균형 있게 이해할 것을 요구한다. 이해관계자들이 이러한 과제를 헤쳐나가는 가운데, 경제 성장 촉진과 인플레이션 관리의 균형이 핵심 관심사로 남을 것이다.

월가 전망

  • Ryan Sweet,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주택 인플레이션에 중립):

    "주택은 여전히 우리의 인플레이션 문제의 핵심 원인이지만, 디스인플레이션은 파이프라인에 있다... 새로 체결된 임대차 계약과 CPI 주거 부문 간 시차가 예상보다 더 길어, 더 많은 인내심이 필요해 보인다."

  • Austan Goolsbee, 시카고 연준 의장(주택 인플레이션에 조심스럽게 낙관적):

    "상당한 시간 동안 주택 인플레이션이 곧 내려갈 것이라고 말해왔다. 우리가 생각하는 속도로 그렇게 된다면, 전반적인 개선을 보기 시작하고 전체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수 있는 낙관적인 경로를 타게 될 것이다."

  • Omair Sharif, Inflation Insights(최근 주거비용 보고서에 낙관적):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연상시키는 수치[월 0.3% 임대료 상승]다."

  • Oren Klachkin, Nationwide(주거비의 전반적 인플레이션에 대한 영향에 중립/장기적으로 낙관적):

    "코로나 관련 영향과 경기 둔화로 내년 초반 주거비의 전체 인플레이션에 대한 영향이 바닥을 찍을 것... 이 두 요인으로 인해 주거 인플레이션이 2018-2019년 수준인 연 2.5-3% 정도의 기저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영진 코멘트

  • Jay Parsons, Madera Residential:

    "이러한 [잠재적 임대료 가속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금리 상승으로 인해 개발업체들이 더 많은 아파트를 짓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다가구 주택 '착공이 급감'했고, 이로 인해 '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아져 인플레이션에 상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현재 새 주택 프로젝트가 많이 시작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