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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달러, CPI 영향 주목…0.6668 돌파 가능성

5/15, 01:18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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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AUD/USD는 미국 CPI 보고서 발표 이후 변동성이 예상되며, 지난 CPI 발표 후 1.8% 급락했고 0.6668 돌파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 중국의 미매도 주택 매입 계획이 위안화와 투자심리를 높이고 있으며, 부동산 부문 압력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미국 CPI 발표 기대감에 따른 아시아 시장의 반응은 혼조세이며, 구리와 WTI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공급 부족을 시사하고 있다.

호주달러, CPI 발표 후 변동성 예상

호주달러(AUD)는 다가오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큰 움직임이 예상된다. 지난 4월 10일 CPI 발표 후 AUD/USD 환율이 1.8% 급락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현재 시장 동향을 보면 오늘 만기되는 0.66 옵션 행사가격과 지난주 저점인 0.6580 수준이 모멘텀 트레이더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나올 경우 AUD/USD가 3월 고점인 0.6668을 돌파할 수 있다. 오늘 이 수준 위의 옵션 만기가 크지 않아 이러한 움직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외환 시장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중국 주택 계획, 위안화와 투자심리 높여

중국의 미매도 주택 매입 계획 발표에 따라 역외 위안화와 중국 주식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계획은 지방 정부가 수백만 채의 미매도 주택을 매입하여 부동산 부문 압력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실질적 지원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높이고 있다.

아시아 시장 반응 혼조

아시아 증시는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토픽스와 닛케이 지수는 상승했지만, 대만 가권지수는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1.1% 올랐다. 한편 홍콩 시장은 휴장으로 거래가 중단되어 지역별 투자심리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조심스러운 낙관론은 지역 경제 동향과 국제 경제 지표 간 균형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원자재와 통화 변동

구리 선물은 공급 부족으로 인한 숏 스퀴즈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WTI 원유 가격도 약 78.60달러 수준에서 상승했으며, 금 가격은 2,360달러 부근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통화 시장에서는 엔화가 달러 대비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도 약 0.3%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무역과 투자 흐름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주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