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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마주 ETF 급등, 2000억달러 시장 기대

4/4, 03:24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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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AdvisorShares Pure US Cannabis ETF가 지난 여름 대비 두 배 상승하며 미국 대마초 주식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다시 높아졌다.
  • FDA의 대마초 재분류 권고는 Green Thumb 등 주정부 허가 업체들의 재무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 연방 차원의 개혁이 이뤄질 경우, 미국 대마초 시장이 2,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수 있어 합법 업체와 투자자들에게 혜택이 될 것이다.

대마초 섹터의 부활

미국을 중심으로 한 대마초 산업이 주목할 만한 부활을 보이고 있다. AdvisorShares Pure US Cannabis ETF(MSOS)가 지난 여름 저점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하여 최근 10.25달러를 기록한 것이 이를 보여준다. 이는 규제 변화와 주 단위 합법화 확대 등 다양한 요인에 힘입은 것이다. FDA가 대마초를 1종에서 3종으로 재분류하기로 권고한 것은 중요한 촉매제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일부 업체의 실효 세율이 75%를 넘는 현재 상황에서 연방 세금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법적·정치적 동력

대마초 합법화를 향한 움직임이 다각도로 확산되고 있다. David Boies의 연방 규제 제소 소송, Trulieve의 세금 환급 청구 승소 등 법적 조치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정치적으로도 바이든 대통령과 Harris 부통령이 각각 대마초 재분류와 합법화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오하이오의 레크리에이션 판매 합법화, 플로리다의 2024년 주민투표 추진 등 주 단위 진전도 있다. 이는 연방 차원의 개혁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재무 환경과 기회

과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산업의 재무적 안정화와 성장 기회가 엿보인다. 현재 미국 대마초 시장 규모는 약 1,000억 달러이지만, 주정부 허가 업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300억 달러에 불과하다. Zuanic & Associates의 Pablo Zuanic 애널리스트는 연방 개혁이 이뤄질 경우 시장이 2,00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Green Thumb, Verano, Cresco, Trulieve Cannabis 등 업체들이 매력적인 EBITDA 배수로 거래되고 있어, 산업 부활의 기회로 볼 수 있다.

월가 의견

  • Pablo Zuanic, Zuanic & Associates(미국 대마초 업체에 긍정적):

    "이 섹터는 단기적으로 거래하기 매우 어렵다... 장기적 관점에서 우량 종목을 보유한다면 더 많은 업사이드를 기대할 수 있다."